'딤프린지'와 DIMF 스타트·'대구는 뮤지컬의 계절!'
2022.04.28 08:05
수정 : 2022.04.28 08: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는 이미 뮤지컬의 계절!'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은 찾아가는 뮤지컬, '딤프린지'(DIMFringe)가 올해도 다양한 예술가들과 함께 공연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DIMF는 뮤지컬의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뮤지컬 공연 외 다양한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진행해왔다. 뮤지컬 진입에 막연한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열린 뮤지컬 특강',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 '스타데이트'를 비롯해 '찾아가는 DIMF'를 통해 공연장 밖 다양한 곳에서 '딤프린지'(딤프+프린지) 공연을 진행해 왔다.
대표적 부대행사인 딤프린지는 'DIMF'와 변두리, 외곽이라는 뜻의 'Fringe'를 합친 고유명사로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알리고, 시민들이 거리에서 뮤지컬과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축제 안의 축제'다.
DIMF 뮤지컬스타, 아카데미 수료생 등 이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 뮤지컬 배우 뿐만 아니라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18일까지 진행된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된 다양한 장르의 공연팀들이 매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특히 딤프린지는 사람들이 많이 밀집돼 있는 대구의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하는 것은 물론 세종시 세종호수공원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연에서도 개최하는 등 다른 지역에도 대구의 뮤지컬 열기와 제16회 DIMF의 사전 홍보를 위해 찾아간다.
딤프린지 무대에는 'DIMF 뮤지컬스타'(김가연, 송두나, 송준하, 송하나, 안동혁, 김수혜, 양나은, 이주연, 이하은, 최연우, 최혁준)를 비롯해 일렉트릭 여성 듀오 밴드인 '원보틀', 재즈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댄서팀인 'Team T.a', 국악밴드 '락드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팀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기존 뮤지컬배우가 들려주던 뮤지컬 넘버를 국악, 재즈, 일렉트릭 등 다양한 형태로 들어볼 수 있어 더욱 새로운 무대를 선사하게 된다.
박정숙 DIMF 사무국장은 "딤프린지는 매주 주말 도심에서 뮤지컬을 중심으로 댄스,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짐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딤프린지를 통해 뮤지컬에 대한 진입 장벽 해소되고, 공연장으로의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