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복합소재전시회에 우리 탄소 제품 홍보
2022.05.03 10:39
수정 : 2022.05.03 10: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탄소복합재 박람회인 ‘JEC World 2022(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서 한국관이 운영된다.
전북도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탄소소재와 부품 기업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우리나라 탄소소재융복합산업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3일부터 5일까지 JEC World 202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
전시회에서는 △탄소복합재를 적용한 군용기 및 자동차용 브레이크 디스크와 카본 몰드 △모터사이클용 리어 휀더 △전자파 차폐 피복재 및 차량용 레이더 모듈 케이스 △탄소발열보드와 스노우 멜팅 시스템 △탄소면상발열체를 이용한 휴대용 발열 조끼 등 8개 기업의 30개 제품을 선보인다.
탄소진흥원이 스웨덴 국립 연구기관(RISE SICOMP)과 공동으로 개발한 Type Ⅴ 수소압력용기도 전시한다. 이는 현재 상용화된 TypeⅣ 형태 수소압력용기 대비 무게를 20% 가량 줄이고 효율을 향상한 최신 기술이다.
또 탄소진흥원과 호주 퀸즈대학 김일용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탄소복합재 적용 경량 항공기 좌석’은 기술혁신상 항공·우주 부문 후보에 올라 우리나라 탄소복합재 활용 기술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112개국 1300여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형 전북도 탄소바이오산업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북의 탄소융복합 제품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고, 탄소기업의 해외수출 판로 개척 등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