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3D 모델링 기술 보유한 리콘랩스, 시리즈A 투자 유치

      2022.05.03 14:34   수정 : 2022.05.03 14:34기사원문


인공지능(AI) 기반의 3D 모델링 기술을 보유한 리콘랩스(대표 반성훈)가 최근 5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리즈A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사인 카카오벤처스, 신한캐피탈, 롯데벤처스, 네이버 D2SF뿐 아니라, 신규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한화테크윈, 카카오브레인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리콘랩스는 하반기 출시를 앞둔 기업별 3D 콘텐츠 통합 관리 솔루션 '플리카 엔터프라이즈(PlicAR Enterprise)'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인재 영입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출시한 클라우드 기반의 3D 모델링 서비스 ‘플리카(PlicAR)’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플리카는 1분가량의 영상을 촬영해 전송하면 수 시간 내에 3D 모델을 자동 생성하는 서비스로, 별도의 개발 없이 QR코드나 링크를 통해 증강현실(AR)에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영상 기반으로 3D 모델을 생성해 대상물의 질감과 미세한 부분까지 표현 가능해 가구와 식품, 패션, 완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고객사를 확보하고, 2천 개 이상의 상품을 3D 콘텐츠로 변환했다.

리콘랩스는 유저가 직접 3D 캐릭터와 아이템을 제작·편집하는 툴 개발을 위해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내년 초 3D 크리에이터 앱(App)을 출시하고, 누구나 간편하게 3D 콘텐츠를 만들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편집 및 변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콘랩스 반성훈 대표는 “누구나 3D 콘텐츠를 간단하게 만들고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라며 “나아가 증강현실과 메타버스 환경의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회사로 성장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9년 설립한 리콘랩스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과 이미지를 증강현실(AR)에서 구현 가능한 3D 콘텐츠로 변환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연구개발 사업과 중기부 TIPS 프로그램,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주관기관 등으로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시드 투자 유치 후에는 기술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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