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냉장고서 반도체 빼내 군수품 만들어"
2022.05.12 18:01
수정 : 2022.05.12 18:01기사원문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러시아 전차 제조사 가운데 2곳은 부품이 모자라 조업에 차질이 생겼다며 "대러 수출 제재는 러시아가 군사작전을 계속할 능력을 없애기 위한 것이며, 우리는 지금 정확히 그렇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 최대 전차 제조사인 우랄바곤자보드는 부품 부족으로 생산이 어려워지면서 일부 근로자들을 일시 해고 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 국방, 항공우주, 해양산업 등에 필요한 반도체, 컴퓨터, 통신, 정보보안, 레이저, 센서장비 등의 러시아 수출을 통제하는 제재조치를 발표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