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테라 대표 "루나 코인 새로 만들자"

      2022.05.17 08:07   수정 : 2022.05.17 10: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테라(UST) 사태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상자산 투자자와 커뮤니티의 피해를 복구하고, 새로운 코인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새 루나(LUNA)'를 만들자는 제안을 내놨다. 기존 테라 블록체인을 하드포크해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이 없는 새로운 루나를 만들자는 것이다. 권도형 대표가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루나로 시장에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새벽 권도형 대표는 "오는 27일 새로운 코인 '루나'를 발행하고, 기존 루나는 '루나클래식(LUNC)'으로 변경하는 테라 블록체인 하드포크를 오는 27일 진행하도록 제안한다"며 "18일 이 제안을 커뮤니티에 올여 찬반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포크는 블록체인의 업그레이드 방식이다. 블록체인의 기술적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블록체인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이 과정에 새 코인이 발행될 수 있다. 권 대표는 하드포크한 테라 블록체인에서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를 제외하갰다고 설명했다. 또 하드포크한 새로운 테라 블록체인 코인 루나의 발행량은 10억개로 제한하고, 새로 발행된 루나의 70%는 기존 루나(LUNC) 및 UST 보유자들에게 배분하겠다는게 권 대표의 계획이다.



미국-EU, 온실가스 추적 위해 블록체인 기술 활용키로

미국과 EU가 온실가스 배출을 추적하는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EU 무역 및 기술위원회(Trade and Technology Council, TTC)가 파리에서 회의를 열고 온실가스 배출을 추적하는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TTC는 "TTC의 목표 중 하나로 온실가스 배출을 추적하는 방법과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것"이라며 "워킹그룹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적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으며,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도 이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TTC는 미국과 유럽 연합 간의 기술 및 무역 정책을 조정하기 위해 미국 주도로 지난 2020년에 설립된 외교 포럼이다.


日 노무라증권, 가상자산 자회사 설립

일본 금융기업 노무라 증권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투자서비스를 제공할 전문 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노무라 증권은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 다양한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자회사를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 자회사는 내년 중 직원 수를 100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노무라 증권은 최근 시카고 선물거래소에 첫 비트코인 선물 및 옵션 거래를 진행한 바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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