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파워, 한미 원전시장 공동진출 협력 선언 기대..원전용 전력설비 필수 인증 부각↑

      2022.05.20 09:11   수정 : 2022.05.20 09: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전부터 부각된 원전 관련주가 본격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으로 진행되는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원자력발전소 수출에 공동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지투파워는 전일 대비 18.98% 오른 2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한미정상회담을 준비 중인 외교가를 인용해 한미 양국이 해외 원전시장 공동 진출을 위해 인프라스트럭처·인적 지원 등 협력 프로그램 확대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국은 특히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원전 도입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관련 부처와 함께 협업을 심화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도 양국은 "원전사업 공동 참여를 포함한 해외 원전시장 내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실제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국은 소형모듈원전(SMR)의 공동개발 협력과 한미 원자력고위급위원회(HLBC) 재가동, 해외 원전시장 공동 진출 등을 양국 정상 합의문에 담으려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투파워는 원자력 발전설비에 꼭 필요한 필수 인증요건인 'Q클래스급' 품질기준의 전력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진단하는 수배전반 생산을 추진하고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독자적인 기술력의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엣지컴퓨팅 기술을 향후 출하되는 모든 제품군에 적용하는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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