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파기" "바이든 떠나라"...반미 대학생단체 기습 집회 '몸싸움'
뉴시스
2022.05.20 21:57
수정 : 2022.05.20 22:45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대진연 불법집회...경찰 제지 과정서 몸싸움
21일에도 용산서 환영-반대 집회 동시다발

경찰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인 2박3일간 용산 일대서 신고된 찬반 집회는 50건이 넘는다.
바이든 대통령의 숙소로 알려진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등 신고되지 않은 불법 집회가 기습적으로 일어나 경찰과 충돌이 일어났다.
이들은 "바이든은 이 땅을 떠나라. 방한을 규탄한다. 한미동맹을 파기하라"고 외치며 준비한 피켓과 현수막을 펼치려고 시도했다. 경찰이 이를 제지하면서 대학생들과 몸싸움이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일부 대학생들은 바닥에 드러눕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대학생 1명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출동한 구급차에 이송됐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는 집회도 이어졌다.
탄핵무효운동본부와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 도착 시간에 맞춰 방한 환영 집회를 열었다.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는 신자유연대 관계자 10여명이 모여 방한을 환영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경찰도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대비해 경비 태세 강화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 서울에 '갑호 비상', 경기남부청은 '을호 비상'을 발령했다. 갑호 비상은 가용 경찰력을 100%, 을호 비상은 50%까지 동원할 수 있는 대비 수준이다.
아울러 경찰은 방한 기간 내내 2만명 이상의 경비 인력을 동원하고 한미정상회단이 열리는 21일에는 120개 중대 약 7200명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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