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 베트남서 개최
2022.05.31 09:12
수정 : 2022.05.31 09:12기사원문
지난 2002년 시작돼 올해로 21회를 맞는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는 대전시·충남도·충북도가 돌아가며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는 충남도가 주관한다.
올해 박람회는 대전·충남북 등 충청권 3개 시·도가 ‘2022 베트남 국제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충청권 공동홍보관을 구성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식품·화장품 및 생활용품 분야 기업 등 모두 48개 우수 중소·벤처기업(대전 16개·충남 16개·충북 16개)들이 참가하며, 기업별로 부스를 설치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는 전시회 기간 동안 해외 구매자와 1대 1 수출상담 및 비즈니스 교류 행사를 열어 전시회 참여 기업이 잠재적 해외 구매자를 발굴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2022베트남 국제프리미엄 소비재전은 베트남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소비재 전문 전시회로, 기존 해외 전시회 내 한국관 형태의 특별전이 아닌 코엑스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해 국내 참가기업들의 수출을 최우선 목표로 열리는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베이비 & 키즈 페어' 전시회까지 동시 개최돼 현지 구매력있는 소비자 및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개최 기간 동안 충청권 3개 시도는 공동 홍보관을 설치·운영한다. 대전시는 지역의 우수 관광자원 및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국제행사 등을 소개하고, 홍보영상과 안내책자 등을 통해 베트남 구매자와 참관객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임묵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코로나로 위축돼 해외진출이 어려웠던 지역 기업들의 성장을 견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판로개척 및 매출 증대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분기 기준 베트남으로의 수출액(166억 달러)은 전년 동기대비 30.5% 증가해 일본을 제치고 우리나라 제3위 교역국으로 성장했다. 한국무역협회의 대전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베트남과의 교역액은 총 3억 달러로 중국과 미국, 아랍에 이어 4번째를 기록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