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훔쳐 나온 후 옷 갈아입어…제주서 50대 상습절도범 구속
뉴스1
2022.06.15 12:30
수정 : 2022.06.15 13:53기사원문

(서귀포=뉴스1) 오현지 기자 = 서귀포경찰서는 제주도 내 음식점, 카페, 감귤농장 등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A씨(55·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부터 이달 초까지 도내 음식점, 카페, 감귤농장 총 13곳에 침입해 200만원 상당의 현금과 한라봉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문이 잠겨있지 않은 곳을 노리거나 드라이버를 사용해 문을 열고 들어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뚜렷한 주거지 없이 도내 한 과수원 창고와 차량에서 생활했으며, 훔친 금품은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3일 오전 서귀포시 한 마트 주차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범행을 처질러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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