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거리 퍼레이드 축제, 3년만에 컴백

      2022.07.04 07:51   수정 : 2022.07.04 07: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아시아 최대 거리 퍼레이드 축제가 3년만에 더욱더 새롭게 변신한 '파워풀 대구페스티벌'로 뜨거운 도시 대구를 다시 점령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이 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부터 이틀간 국채보상로(중앙네거리~종각네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다시 축제로! Festival is back'이란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대규모 시민 퍼레이드와 도심 스트리트 콘서트 그리고 거리예술제를 통해 다시 한번 대구의 도심을 점령한다.



축제의 핵심 키워드는 △땀 △더위 △열정으로, 시민들의 '열기'로 가득 찬 뜨거운 도시 속 대로(大路)를 화려한 퍼레이드와 다양한 워터 퍼포먼스 등을 통해 '시원'하게 채운다.

8일 전야제에는 일부 해외 퍼레이드팀의 공연을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 스트리트댄스 경연대회에서 탑클래스에 오른 비보이 크루가 국가대표급 퍼포먼스 등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9일 개막식에는 250만 대구시민을 대표하는 250명의 시민퍼레이드 팀을 선두로, 해외참가팀과 비경연참가팀 등 2000여명이 함께하는 대형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또 참가자 전원이 진행하는 플래시몹은 개막식만의 또 다른 묘미로, 대구의 새로운 도약과 자유와 활력이 넘치는 대구를 대구시민과 함께 표출한다는 데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는 국내외 80여개 팀이 참여해 양일간에 걸쳐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해외에서 필리핀 시눌룩페스티벌과 일본 요사코이마츠리 등 세계적인 퍼레이드에서 우승한 5개 팀과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등 10개 팀이 참여해 화려한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국내에서도 70여개 팀이 참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퍼레이드 경연 후에는 양일간 대규모 도심 스트리트 콘서트가 펼쳐진다. 9일 △디제이요 '아스터&네오'와 '노라조'의 '파워풀나이트'가, 10일 퍼레이드 시상식과 함께 폐막식 후 △'노브레인&크라잉넛'의 '스트리트 펑크쇼'가 각각 개최, 여름밤 도심 뜨거운 페스티벌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김종한 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소중한 일상을 회복한 시민들이 모처럼 마음껏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고, 시민의 뜨거운 열정을 담아 대구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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