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벌 신사 문재인 뒷광고 아닌가요?"…文 딸 다혜씨가 올린 10년 전 사진
2022.07.05 05:03
수정 : 2022.07.05 09:36기사원문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가 문 전 대통령이 10년 전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되는 옷을 입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다혜씨는 문 전 대통령 퇴임에 맞춰 SNS 계정을 개설했고 문 전 대통령의 일상을 SNS에 올리고 있다.
오늘 5일 다혜씨의 트위터를 보면 "못 말리는 아버지의 갈옷 사랑" 이라고 적고 올린 두 장의 사진이 눈에 띈다.
그는 "같은 옷 다른 느낌?"이라면서 "그래도 (아버지가) 점점 10년 전 리즈 모습(을) 되찾아 가고 계신다"고 적었다.
다혜씨는 해시태그(#)로 "단벌 신사 문재인", "이쯤 되면 제주 갈옷 전도사", "혹시 뒷광고 아닌가요?"라고도 덧붙였다.
다혜씨가 공개한 사진 두 장에서 문 전 대통령은 공통적으로 제주 전통 의상인 '갈옷'을 입고 있다.
사진 한 장 속 문 전 대통령은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상임고문이던 2012년 7월 갈옷을 입고 제주도의 한 시장을 방문한 당시 모습이다.
또 다른 한 장은 문 전 대통령이 지난 5월9일 대통령직에서 퇴임한 후, 낙향한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주민들과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문 전 대통령은 임기를 마친 뒤 경남 양산 사저로 내려가 정치권 인사를 맞이하며 갈옷을 자주 즐겨 입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이수진 의원을 비롯해 권인숙 의원, 이동주 의원, 천준호 의원, 김남국 의원, 김용민 의원, 장경태 의원, 박주민 의원과의 자리에서도 갈옷을 입었다.
한편, 문 전 대통령도 SNS를 통해 일상을 활발하게 공유하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