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그룹활동 잠정중단, ‘긍정’ 의견 과반수?
2022.07.08 09:59
수정 : 2022.07.08 18: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방탄소년단의 그룹 활동 중단과 관련해 전국 패널 회원 총 1,052명을 상대로 6월 22~28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6월 15일 방탄소년단(BTS)은 데뷔 9년 만에 단체 활동 잠정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공정한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잘한 선택이다 (45.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그룹 활동 중단이 매우 슬프다(23.3%)’, ‘솔로 활동으로 새로운 미래가 기대된다(21.3%)’, ‘관심 없다(9.9%)’ 순으로 나타났다. 종합하면 긍정적 의견(66.8%)이 부정적 의견(23.3%)의 2.9배로 더 많았다.
‘대중문화예술인에게도 스포츠·순수 예술인과 동등하게 병역 특례를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아니오(46.4%)’, ‘예(45.2%)’, ‘관심 없다(8.4%)’ 순으로 찬·반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나타났다.
‘방탄소년단의 그룹 활동 중단 이후 BTS 멤버에 대한 세계 팬들의 관심은 어떻게 변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라는 질문 결과, ‘영향 없을 것 (40.3%)’, ‘약화될 것 (34.9%)’, ‘더 커질 것 (17.0%)’, ‘관심 없다 (7.8%)’ 순으로 나타났다.
방탄소년단은 당분간 솔로 활동에 더 집중한다. 이에 대해 ‘각각 멤버들에게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활동 중 가장 기대되는 분야는 어느 것입니까?’라고 질문했다.
그 결과, ‘다른 아티스트들과의 활발한 콜라보레이션 (29.2%)’, ‘다양한 솔로 앨범 발매 (26.8%)’, ‘공중파 방송 출연 (13.6%)’, ‘개인 콘서트 공연 활동, 페스티벌 참여 (10.9%)’, ‘영화·드라마·뮤지컬 등에서 연기 활동 (5.4%)’, ‘관심 없다(14.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은 나우앤서베이 전체 패널회원 남자 575명, 여자 477명 총 1,052명이 참여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02%포인트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