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탄생부터 죽음까지…'한번도 본적 없는 우주 최고의 순간'(종합)

      2022.07.13 05:38   수정 : 2022.07.13 17:33기사원문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가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웹 망원경 관측 풀컬러 우주사진 중 카리나 성운의 '우주 절벽'.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풀컬러 우주사진을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사진은 카리나 성운 우주절벽 모습. © 로이터=뉴스1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풀컬러 우주사진을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사진은 행성상 성운모습. © 로이터=뉴스1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풀컬러 우주사진을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사진은 소은하군 모습. © 로이터=뉴스1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풀컬러 우주사진을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사진은 다섯개의 은하군 모습. © 로이터=뉴스1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풀컬러 우주사진이 11일(현지시간) 최초 공개됐다.
2022.07.1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풀컬러 우주사진을 12일(현지시간) 공개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가 12일(현지시간)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풀컬러 이미지 5개를 공개했다.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을 공동개발한 나사와 유럽우주국(ESA), 캐나다우주국(CSA) 측은 '한번도 본적 없는 우주 최고의 순간'이라고 소개했다.

미셸 살러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과학커뮤니케이션 부국장은 "우주를 탐험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이라며 "새 시대의 시작을 긋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리나 성운

이날 공개된 이미지 가운데 카리나 성운(NGC 3324)은 카리나 '용골'로도 불리는데, 천체에서 가장 크고 반짝이는 성운 중 하나다. 지구와는 약 7600광년 떨어져 있다.

성운은 별의 발생지로, 가스와 연기로 뭉친 큰 구름으로 돼 있으며 그 안에서 새로운 별이 형성되는 것이다.

웹망원경의 학술적 목적 중 하나는 별의 형성 과정을 연구하는 것인데, 카리나 성운은 그 최적의 대상으로 꼽힌다.

◇'8번의 폭발'…남고리 성운

'8번의 폭발' 성운으로도 불리는 남고리 성운은 가스와 먼지로 된 거대한 구체인데, 죽어가는 별이다.

지름은 거의 반 광년에 달하며, 지구와의 거리는 약 2000광년 정도다. 왼쪽은 근적외광, 오른쪽은 중적외광으로 관측한 이미지다.

카리나 성운을 통해 별의 탄생을 관측할 수 있다면, 남고리 성운을 통해서는 별이 어떻게 죽는지 볼 수 있다.

◇소은하군 '스테판 5중주'

스테판 5중주는 2억9000만 광년 떨어진 페가수스 자리에 있다. 최초로 발견된 소은하군이다.

◇가스 행성 수증기 존재 포착

2014년 발견된 거대한 가스 행성 WASP-96b는 지구와 115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질량은 목성의 절반 정도이며, 공전 주기는 3.4일이다.

나사에 따르면 제임스웹을 통해 밝혀낸 이 행성 스펙트럼에는 "멀리 태양과 비슷한 별 주위를 돌고 있는 뜨겁고 부푼 가스 거대 행성을 둘러싼 대기에서 '구름과 연무에 대한 증거'와 함께 '물의 뚜렷한 특징'이 포함됐다"고 한다.


니콜 콜론 나사 천체물리학자는 "실제로 이 외계 행성의 대기 중에 수증기의 존재를 나타내는 꿈틀거림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볼란스의 남반구 별자리 은하단( SMACS 0723) 사진도 약 46억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은하단이다.


제임스웹은 폭 6.5m의 금색 거울과 초감각 적외선 도구를 갖추고 있으며, 왜곡된 형태를 이미지로 감지하는 데 성공했다.

참고: 나사, CNN, B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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