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컴, 美항생제 남용 슈퍼박테리아 감염 급증..치료제 기술 미국 특허 부각↑

      2022.07.14 14:00   수정 : 2022.07.14 14: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 첫 해 항생제를 과도하게 사용한 결과, 항균제를 사용해도 치료되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 감염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큐로컴의 미국 특허 치료제 기술 경쟁력이 재부각되고 있다.

14일 오후 1시 59분 현재 큐로컴은 전일 대비 6.93% 오른 1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1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코로나19가 미국 항균제 내성에 미친 영향 2022 특별보고서'를 인용해 2020년 병원에서 항균제 내성균에 감염된 사례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15%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주요 균별로 보면 폐렴, 혈류감염, 창상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 토박터 감염증은 78% 늘었고 피부감염, 욕창, 폐렴, 균혈증 등을 유발하는 다제 내성 녹농균(MRPA) 감염증은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요로감염, 창상감염, 균혈증 등을 일으키는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VRE) 감염증이 14%, 화농성 염증, 식중독, 패혈증 증상 등을 보이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 감염증이 13% 늘었다.


박테리아는 진화하면서 항생제에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항생제를 많이 사용할수록 박테리아가 적응할 가능성이 크다.


이 가운데 큐로컴은 항생제 사업을 영위하는 인퍼렉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큐로컴의 자회사 인퍼렉스는 항생제 연구개발 업체로 2006년 10월 설립됐다.
이 회사는 슈퍼 박테리아 항생제를 미국 특허청에서 특허 승인 받은 바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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