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NEXT WAVE 최우수작 선정…뤼팽

      2022.07.16 13:44   수정 : 2022.07.16 13: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제21회 의정부음악극축제 창작음악극 쇼케이스 ‘NEXT WAVE’ 최우수작품으로 H작업실의 <아르센 뤼팽 연대기>를 16일 선정했다.

의정부음악극축제는 Next Wave를 통해 새롭게 시도한 음악극을 발굴하고 창작을 지원해 문화적 표현 다양성 추구와 실험-혁신적 시도를 이어가는 공연예술 축제로서 역할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올해 4월 진행된 공모를 통해 총 37개 지원 팀 중 1차 서류와 인터뷰 심사로 2개 팀을 선정하고, 음악극축제 기간인 6월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에 걸쳐 전문가와 일반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 중 예술성을 비롯해 독창성, 발전가능성, 완성도 등 평가 기준으로 H작업실의 <아르센 뤼팽 연대기>가 최종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아르센 뤼팽 연대기>는 이머시브 씨어터와 게임성 요소를 갖춘 장르 융합 작품으로 관객을 뤼팽 조력자로 능동적으로 극에 참여하게 했다.


공연 시작 전 관객에 초대장을 발송해 유람선에 승선한 승객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정해진 세션과 배우들 말과 행동에서 단서를 찾아 뤼팽 비밀편지를 받게 해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게 한다.


이처럼 과감하고 새로운 시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극의 지속적인 발전과정을 통해 작품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심어주며 호평을 얻었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6일 “NEXT WAVE가 음악극 발전뿐만 아니라 신진 예술가와 참신하고 기발한 새로운 작품을 개발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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