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로 서울여행...서울교통공사, '스탬프 투어' 3년만 재개
2022.07.25 11:15
수정 : 2022.07.25 11:15기사원문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곳곳을 여행해 인증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2022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2019년 이후 3년만에 재개하는 것으로, '또타와 함께하는 언택트 지하철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대표적 친환경 이동수단인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곳곳의 소풍·여행지를 다니며 인증하면 참여할 수 있다.
올해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타지하철 애플리케이션(앱)에 코스별 세부 코스를 방문해 인증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총 12개의 테마 코스를 준비했다. 2019년 스탬프 투어 진행 시 인기 있었던 6개의 테마 코스를 유지하고 2022년 스탬프 투어로 6개의 테마 코스를 신설했다.
신규 테마 코스 중 주목할만한 코스는 8월 6일 개장 예정인 광화문광장(5호선 광화문역)과 5월 10일 개방된 청와대(3호선 경복궁역)를 구경할 수 있는 △'다시 열린 서울을 만나다!' 코스다. 이 외에도 '고즈넉한 고궁 나들이'(덕수궁·창덕궁 등), '문화를 즐기는 박물관 투어'(국립중앙박물관·우표박물관), '스마트팜!!!'(상도역 메트로팜), '함께하는 지구'(서울새활용플라자), '서울교통공사 테마역사'(성수역 산업문화복합테마역사 등) 코스가 2022년 신규 테마 코스로 선정됐다.
총 12개 코스 중 6개 이상을 방문하면 완주로 인정, 기념품을 신청할 수 있다. 기념품은 공사 공식 캐릭터인 '또타' 피규어 500개와 친환경 칫솔·치약 500개를 준비했다. 완주자 중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티머니 카드 10장도 제공한다. 테마 코스별로 소개된 명소 중 1개소만 방문해도 해당 코스 완주가 인정된다.
모바일에 친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홈페이지, 공사 소셜미디어(SNS), 행선안내게시기 영상 표출 등으로 참여 가능 방법을 상세히 알릴 예정이다.
한편 모바일 스탬프 투어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개인 SNS에 필수 지정 해시태그를 기재한 채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사전 홍보하거나 코스 방문 인증 사진을 게시하는 것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모바일 커피 상품권을 배부한다.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서울의 아름다운 관광지들을 대표적인 친환경 이동수단인 지하철을 통해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휴대전화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통해 서울 나들이도 즐기고 기념품도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