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널티, 커피가격 인상 기대감..원두커피 제조·가공 사업 부각↑
2022.08.03 13:39
수정 : 2022.08.03 15:32기사원문
3일 오후 1시 39분 현재 한국맥널티는 전일 대비 11.86% 오른 69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스프레소 한국지사는 지난 2일부터 일부 캡슐커피 제품의 가격을 올렸다.
앞서 네스프레소 캐나다가 지난 5일 5%대 가격 인상을 예고하면서 국내 가격도 오를 것이란 전망이 현실화됐다는 증권가 관측이 나온다.
네스프레소는 지난 2월에도 일부 캡슐커피를 6%선으로 인상했다. 올해 초와 비교해 기본급 버츄어 캡슐 제품은 650원에서 729원으로 12% 비싸졌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국내에 유통되는 캡슐 커피는 올해 초 원두값 인상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인상 러시에 들어간 셈"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원두커피의 제조·가공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한국맥널티에 수혜 기대감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커피와 관련된 모든 제품의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고 있는 유일한 상장사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