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만명 육박…118일 만에 '최다' (종합)
파이낸셜뉴스
2022.08.09 09:57
수정 : 2022.08.09 09:57기사원문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 14만9897명
일일 신규 확진자 수 118일만 최다치
위중증 364명·사망 40명…지속적 증가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9만4605명 늘어난 14만9897명을 기록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14만9309명, 해외 588명으로 총 14만9897명으로 집계됐다. 주말 진단 검사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118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위중증 환자 수는 284명→310명→320명→313명→297명→324명으로 지속적으로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대비 40명 늘어난 364명으로 지난 5월 11일 383명 이후 90일 만에 최다 규모다.
위중증 환자 수 증가와 함께 사망자 수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기준 사망자 수는 하루 새 40명이 추가돼 누적 2만5332명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8월 3일~9일) 248명의 사망이 신고돼 하루 평균 3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7월 27일~8월 2일) 하루 평균 사망자 수인 22명보다 13명 많은 수준이다. 누적 치명률은 0.12%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309명으로 전체의 84.9%를 차지하고 있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37명으로 전체의 92.5%에 달한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59만5491명이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수도권 6만6857명, 비수도권 6만8802명으로 총 13만5659명이다.
지난 1일부터 집중관리군 구분이 폐지됐으나, 7월 31일까지 확진된 집중관리군은 격리 해제일까지 집중관리군으로 관리한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의 건강관리(1일 1회)를 위한 관리의료기관은 전국 824개소이며,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175개소 운영되고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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