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웅 연출 '백만송이의 사랑' 10월 재연

      2022.08.25 12:18   수정 : 2022.08.25 12: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1월 초연한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이 오는 10월 국립중앙박물관 용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공모 선정작이다.

‘백만송이의 사랑’은 뮤지컬의 스토리텔링과 콘서트를 결합한 주크박스 뮤지컬로, 연극 ‘리어외전’ ‘낙타상자’ 등 작품성 높은 연극을 주로 선보인 극공작소 마방진의 수장이자 공연계 대표 연출가인 고선웅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지난 100년간 한국 현대사의 큰 줄기는 물론이고, 그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간 평범한 사람들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때 그 시대 히트가요에 담아냈다.

1막에서는 ‘빈대떡 신사’, ‘다방의 푸른 꿈’, ‘사의 찬미’, ‘낭랑 18세’, ‘빨간 구두 아가씨’, ‘님과 함께’ 등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명곡들을, 2막에서는 ‘아파트’, ‘사계’, ‘어젯밤 이야기’, ‘빙글빙글’, ‘취중진담’,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챔피언’, ‘너의 의미’ 등 1980년대부터 현대까지의 히트곡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백만송이의 사랑’은 의정부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 극공작소 마방진이 의기투합하여 공동제작했다. 올해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2 전국 공연예술 창제작유통 협력사업’에 선정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극공작소 마방진, 경기아트센터,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 음성군, 의정부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이 협력하여 진행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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