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이오랩, 세레스 세계최초 마이크로바이옴신약 3상 성공…2상 파이프라인 기대감↑
파이낸셜뉴스
2022.08.26 11:10
수정 : 2022.08.26 11: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세계 최초로 세레스테라퓨틱스 마이크로바이옴신약 임상3상에 성공해 올해 품목허가(BLA) 신청 예정이라는 소식에 고바이오랩이 강세다. 고바이오랩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이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11시 7분 현재 고바이오랩은 전 거래일 대비 900원(6.87%) 오른 1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의료계 일각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유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나 세레스테라퓨틱스(SERES Therapeutics)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ER-109가 세계 최초로 임상3상에 성공하면서 논란이 불식됐다. SER-109는 3상에서 재발성 장질환(CDI)의 재발률을 위약 대비 30.2% 감소시켰다.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크게 혼합 균주와 단일 균주 형태로 나뉘며, 글로벌 임상 2상 중인 고바이오랩의 파이프라인은 순수 분리 단일 균주 형태다. 해당 균주는 안전성이 매우 우수하며, 제조 및 품질관리가 용이해 시장 경쟁력이 크다.
한편 고바이오랩에서는 독창적인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더 우수한 효능을 가진 균주 개발과 이를 바탕으로 임상시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는 입장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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