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기술 취득
2022.08.29 09:33
수정 : 2022.08.29 09: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니언스가 원격 및 클라우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에 취득한 동적 목적지 접근제어 분야 특허는 원격근무에 특화된 보안기능, 디지털 전환을 위한 통합관리 기능이 핵심인 기술이다.
이를 통해 지니언스의 보안솔루션은 20조원이 넘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 보안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게 됐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29일 "사용자 중심 네트워크, 단말 이동성 보장 기술은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과 연결지점을 보호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하고 일관성 있는 보안 정책의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로 트러스트에 대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차세대 보안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사이에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이 클라우드로 전환되면서 정보의 보안과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과거 외부의 위협만 경계해왔던 것에서 더 나아가 내부 보안에도 엄격한 적용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BMRC의 '글로벌 제로 트러스트 보안 시장 점유율, 규모, 산업보고서'에 따르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시장의 가치는 2020년에 156억1000만 달러(20조8237억4000만원)에서 2027년에는 943억5000만 달러(125조9195억1000만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적 목적지 접근 제어 기술은 클라우드 접근 통제를 위한 필수적인 기술이다. 인터넷주소(IP) 기반이 아닌 '클라우드 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서버' 등의 형태로 목적지를 지정할 수 있어 클라우드 자원으로의 접근 통제가 용이하다. 전통적인 정적 접근제어 방식은 IP를 기반으로 목적지를 지정할 수 있었지만 클라우드 자원은 IP가 수시로 변동되기 때문에 지정할 수 없다.
또한, IP 모빌리티는 기존 IP 보안 중심의 보안 체계에서 데이터 기반의 보안 체계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 기술은 사용자와 컴퓨터가 다른 지리적 위치나 네트워크에서도 설정 변경 없이 동일한 보안 정책을 적용 받을 수 있는 기술로 정책 변경으로 인한 보안의 누수를 막고 불필요한 업무를 줄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금융권의 인사이동 시 적용될 수 있는데, 자리 배치 변동이나 지점 발령 등으로 사용자의 IP가 변경되는 경우에도 별 다른 설정 변경 없이 동일한 보안 정책을 적용 받을 수 있게 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