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그리 집 급습했더니 침대서 둘이 일어나…당황"

      2022.09.01 10:32   수정 : 2022.09.01 13:10기사원문
채널S '김구라의 라떼9' 방송 화면 갈무리


채널S '김구라의 라떼9' 방송 화면 갈무리


채널S '김구라의 라떼9'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인 가구 그리의 집에서 연락 없이 찾아갔다가 발견한 여성용 사이즈(치수) 신발의 반전 결과에 대해 폭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에서는 '반전 이중생활! 누구냐 넌?'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해당 주제에 대해 김구라는 "사실 누구에게나 이중생활은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걸그룹 엘리스는 김구라에게 "(그리와) 아빠 아들 사이지 않나. (아들이) 이중생활을 숨기다가 틀킨 적은 없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김구라는 기다렸다는 듯이 "동현이가 상암동에서 혼자 살고 있는데, 제가 방문한 적이 있었다"며 연락을 했는데 전화를 안 받았다.
그래서 비밀번호를 아니까 누르고 들어갔는데 현관에 신발이 두 켤레가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한 켤레 사이즈가(여성 사이즈인) 240㎜ 정도 됐다. '동현아!' 이름을 불렀는데 침대에서 쓰윽~ 하고 둘이 일어나더라"고 밝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이어진 반전은 있었다. 그리와 함께 일어난 이는 여성이 아닌 남자였다고.

김구라는 "전교에서 발이 제일 작은 애였다.
아니 남자애 발이 240㎜였다 깜짝 놀랐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그리가 이성 교제를 하는 것은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그런 상황을 보니 당황스럽긴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그리는 김구라를 향해 "내가 여자친구를 만나면 다 공개하지 않았나. 심지어"라고 억울해 했지만 김구라는 "그때 딱 한 번 얘기지 뭘 그러냐. 그리고 그때는 네가 무슨 결혼 한다고 혼인신고서 들고 다니지 않았나"라고 '팩폭'을 날려 다시 한번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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