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엘앤디, 삼성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확정 내년 본격 생산 돌입..70% 가스켓 점유율 부각↑

      2022.09.14 10:18   수정 : 2022.09.14 1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SDI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연구를 진행 중인 가운데 내년 설계를 확정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가면서 삼진엘앤디 등 관련주에 장중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삼진엘앤디는 전일 대비 5.00% 오른 3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관련 업계를 인용해 최훈 삼성SDI 중국 법인장이 지난달 26~2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및 하이난에서 열린 '2022 세계 신에너지 자동차 컨퍼런스'에서 46mm 배터리의 개발현황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SDI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의 개발 단계에 있고 내년에 설계를 결정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삼성SDI가 개발 중인 원통형 배터리가 LG에너지솔루션이 내년 하반기 양산 목표로 개발 중인 원통형 배터리와 비슷하거나 더 클 것으로 전망한다.


삼진엘앤디는 액정표시장치(LCD)와 2차전지 부품업체로 삼성SDI에 원통형 2차전지의 뚜껑 역할을 하는 가스켓을 70%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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