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역사문화생태 관광하고 SNS 홍보하면 '여행비 지원'

      2022.09.20 10:43   수정 : 2022.09.20 10: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도내 역사문화생태 관광지를 방문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를 하면 여행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경기지맵(G-MAP) 투어’ 프로그램 참가자 160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 북부권 1박 2일(10월 21~22일)과 당일(10월 1~13일 중 하루), 경기 동부권 1박 2일(11월 11~12일)과 당일(11월 1~13일 중 하루)로 나눠 운영한다.

모집 인원은 1박 2일 60명, 당일 100명 등 총 160명이다.



참가자들은 일정별 장소에서 정조대왕 능행차 보드게임, 쁘띠프랑스 야간 사진찍기 등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개인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을 마치면 방문했던 지역의 지역화폐로 참가비를 환급해준다.

참가자들의 해당 지역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2인 이상의 팀으로 참여하는 1박 2일 행사는 인당 5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으며, 개인 또는 4인 이내 팀으로 참여하는 당일 행사는 인당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후 사전에 걷은 참가비 1만원은 그대로 돌려주고, 인증 글에 따라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한다.

경기 북부권 1박 2일 행사는 ‘자연에서 배우는 과학예술’이라는 주제로 양주 국립아세안휴양림, 장욱진미술관, 송암스페이스센터, 포천아트밸리, 어메이징파크 등을 방문한다.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는 로봇공연, 별 관측, 별자리를 이용한 타로 체험을 한다.

또 기계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자연과학 놀이터인 어메이징파크와 치유의 숲도 있다.

경기 북부권 당일 행사는 동두천 치유의 숲, 양주 회암사지박물관, 필룩스 조명박물관, 무호정 등에서 진행된다.

경기 동부권 1박 2일 행사는 ‘경기도에서 즐기는 세계마을여행’이라는 주제로 남양주 다산생가와 실학박물관, 가평 이탈리아마을, 스위스테마파크, 쁘띠프랑스 등을 방문한다.

당일 행사 방문지는 양평 청춘뮤지엄, 용문천년시장, 이재효갤러리 등이다.

모집 기간은 북부권은 10월 10일까지, 동부권은 10월 31일까지로 각각 신청 인원이 적으면 모집 기간을 늘릴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면 경기도 역사문화 생태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경기그랜드투어’ 누리집을 접속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는 경기관광공사로 하면 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1박 2일 프로그램은 다양한 미션과 체험 활동을 통한 참여자의 흥미 유발, 당일 프로그램은 참가자의 자율성을 높인 자유여행에 초점을 뒀다”며 “참가자들이 다녀온 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적극적으로 공유하도록 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관광공사는 경기 서부권 행사로 시흥·안산 일대에서 비치코밍(해변에서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행위)을 하는 ‘경기바다와 친환경 비치코밍’, 김포를 중심으로 평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오는 23~24일 경기남부권 안성팜랜드, 평택 바람새마을, 한국근현대음악관 등을 중심으로 한 1박 2일 프로그램 등도 준비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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