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통합 통신단말 핵심기술' 개발 추진
2022.09.27 09:25
수정 : 2022.09.27 11: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은 다계층 통신을 위한 '통합 통신단말 핵심기술' 개발 준비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1991년부터 현재까지 P-999K 무전기 생산과 수출을 진행했으며 2010년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을 시작으로 통합 통신단말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전투원 운용을 위한 MANET 웨이브폼과 국제 표준 기반 미들웨어 플랫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다.
더불어 기존 TMMR에 광대역 웨이브폼 뿐만 아니라 협대역 웨이브폼을 적용해 전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성능개량 장비 개발을 완료했다.
LIG넥스원은 국제 표준 기반 미들웨어 플랫폼을 성능 개량한 전술통신용 차세대 소프트웨어 통신 아키텍처(SCA)를 개발 중이다. 2016년부터 실시한 미래 전술망의 통합 네트워크 구조 선행연구를 완료하고 다양한 전장 상황에서 통신서비스품질(QoS)을 확보하기 위한 대대급 이상 다계층 통합전송단말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민간 기관과도 협력해 통신망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국내 첫 5G 특화망용 '스몰셀' KC 인증을 획득한 이노와이어리스 인수를 통해 최근 민수사업 진출을 시도 중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현대전에서 필수 불가결의 원칙은 끊김 없는 통신 상태 유지와 정확한 정보 전달"이라며 "LIG넥스원의 이미 성능이 입증된 다수 무기체계의 개발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계층 통신을 위한 통합 통신단말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전투원 간 통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