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찾는 에어비앤비 펫 프렌들리 숙소 5선
2022.10.04 08:11
수정 : 2022.10.04 08: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 반려동물 인구 1500만명 시대에 들어서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더 나아가선 자신의 분신으로 여기는 반려인이 증가함에 따라 해마다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여행숙소 검색이 늘고 있다.
4일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한국에서의 펫 프렌들리 숙소 비중이 전체의 12%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2분기 9%보다 3%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에어비앤비는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펫 프렌들리 숙소 5곳을 소개했다. 숙소 내 울타리가 있는 넓은 마당이나 반려동물이 활발히 산책할 수 있는 자연이 인접해 있어 함께 여행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인기다.
■ 강원도 고성 독채 한옥, ‘굿모닝 1935’
‘굿모닝 1935’는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 호수에 위치한 100년 가까이 된 한옥 독채다. 하루 한 팀만 숙박이 가능해 반려동물과의 온전한 쉼을 누려볼 수 있다. 500평 대지에 넓은 잔디 정원을 갖추고 있으며, 도보 2분 거리에 고성 8경 중 하나인 호수 둘레길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다.
■ 반려동물이 액티브 하게 뛰어놀 수 있는 ‘토토의 바다’
‘토토의 바다’는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적한 마을에 위치해 있다. 낮은 돌담으로 둘러싸인 조용한 단독 주택으로 넓은 마당에서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 숙소 근처에 제주 올레 길과 연결된 귤밭 산책로가 예쁘게 꾸며져 있어 함께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 바다와 면접해 있는 특별한 집 ‘제주 북촌집’
‘제주 북촌집’은 바다와 인접해 있어 자녀와 반려동물을 모두 동반하는 경우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밀물 시 잔잔한 호수 같은 바다 위에서 함께 튜브를 탈 수 있으며, 썰물 시 생기는 모래사장에서 바다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숙소 야외정원에서는 반려동물과 조용히 휴식을 취하거나, 노천탕에서 제주의 붉은 저녁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 잔디 마당과 안전펜스를 갖춘 ‘굿데이 하우스’
‘굿데이 하우스’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 위치한 별채 건물로, 집 앞에 잘 관리된 넓은 잔디 마당과 함께 안전 펜스를 갖추고 있어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다. 조용한 동네에서 아침 저녁 반려동물과 행복한 산책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방문 게스트로부터 청결도 만점을 받을 정도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 반려동물과의 감성 캠핑 ‘해원의 작은집’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해원의 작은집’은 마당 전체에 울타리가 있어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놀기 좋은 숙소다. 야외 작은 소나무 정원에서는 감성 캠핑도 가능해 반려동물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또한 차로 6분 거리에 춘천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구봉산 전망대가 있어 휴식과 함께 여행도 즐길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