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K-의료기기 전시회' 내년 6월 베트남 개최 확정
2022.10.07 10:20
수정 : 2022.10.07 10:20기사원문
이번 전시회는 1999년 창립 이래 관련 기업들을 위한 정책지원과 국제 교류·협력을 추진해온 협회와 해외 주최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 경험을 보유한 킨텍스가 함께 협력해 성사된 것으로, 향후 우리나라 의료산업분야의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회와 킨텍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의료산업의 기업들이 다양한 해외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특히 현지 유력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뿐 아니라 실구매자인 병·의원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세미나와 컨퍼런스 등을 마련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은 2014년부터 5개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3.1%에 달하는 글로벌 의료기기 빅마켓 중 하나다.
특히 약 90%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최근 일고 있는 세계적인 K-브랜드 선호 현상을 발판삼아 우리나라 기업들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장려해야 하는 시장으로 주최 측은 판단하고 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의 차별점은 기존 동남아시아 지역 해외 주최자의 행사에 외화를 지불하며 참가하는 것을 지양하고 ‘메이드 인 코리아, K-의료기기 전시회’에 우리나라 의료기기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 업체에 맞춰진 전시회로 기획한 것”이라며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유철욱 회장은 “베트남 전시회를 시작으로 국내 의료기기 기업체의 주요 수출국으로 전시회 개최 국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하며 “K-의료기기 전시회가 국내 의료기기 기업체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추진 의지를 밝혔다.
현재 협회와 킨텍스는 전시회 준비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이 올해 11월 18일까지 참가 신청 시 부스당 20%의 조기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행사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으로 문의 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