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대낮에 '카카오 서비스' 멈췄다…"데이터센터 화재"(종합)

      2022.10.15 16:37   수정 : 2022.10.15 16:41기사원문


멜론 서비스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15일 오후 카카오가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카카오가 운영하는 대부분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예상치 못한 '장애' 발생으로 카카오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15일 카카오에 따르면 임대해 사용하는 외부 데이터센터 화재가 발생하면서 오후 3시30분께부터 카카오톡 등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장애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카카오톡은 물론이고 카카오가 운영중인 카카오맵, 카카오버스, 카카오지하철, 카카오페이지, 다음카페, 다음뉴스 등 서비스도 이용이 불가한 상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카카오T도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카카오 공동체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서비스도 이용이 원활하지 않다. 한 이용자는 "카카오 택시에 탑승 후 하차할 때 쯤 '먹통'을 인지했는 요금 자동결제도 이뤄지지 않았따"고 전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다음카페, 다음 뉴스 접속도 되지 않고 있으며, 음악 스트리밍 앱인 멜론도 이용할 수 없어 매우 불편하다"고 말했다.


대부분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접속이 안된다", "PC카톡 로그인이 되지 않는다", "카카오맵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안된다", 카카오페이지도 오류난 듯", "카카오뱅크도 안된다" 등의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세부 장애 범위 등은 파악 중이며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에도 카카오톡 접속 오류가 발생해 약 30분만에 정상화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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