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2차전지 핵심’ 티타늄 국내 자원 개발 본격화 추진 소식에 ↑

      2022.10.20 11:04   수정 : 2022.10.20 11: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나노가 강세다. 최근 정부 주도로 2차전지 핵심 광물중 하나인 티타늄 관련 연구개발을 본격화 한다는 소식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11시 2분 현재 나노는 전일 대비 60원(+6.28%) 상승한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 주도로 태백과 삼척 지역에 있는 대규모 티타늄 광맥에 대해 정부가 올해부터 채굴 가능성 사전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자원량은 8500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정부가 티타늄 채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번 달 부터 시추 작업을 시작한 것이다.또한 산업통상자원부도 나서 티타늄 광산 개발에 대비해 내년부터 5년 동안 탐사와 선광, 제련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진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30억 원 규모 예산 배정을 요청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광산 확보와 티타늄, 철 분리기술 개발 가능성 등을 검토하는 '태백 면산층 타이타늄 개발 전과정 평가'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산화를 준비해왔다.

정부는 개발 가능한 매장량이 확인되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희소 광물의 국산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소식에 이산화티타늄 제조 기술을 보유한 나노에 기대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나노는 지난 1999년 나노입자 이산화티타늄 원료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설립했고 2000년대 초 SCR 탈질촉매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해외 수입제품을 대체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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