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 ♥김도훈에 충격적 키스…"토한 입술 들이댔다"
2022.10.24 08:51
수정 : 2022.10.24 10:19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오나라가 22년째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김도훈과의 교제 당시 에피소드(일화)를 고백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오나라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모벤져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이날 오나라는 1974년생 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는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나라는 "20년간 이사만 6번을 했다. 반지하 원룸서 시작해 한강뷰 아파트에 살고 있다"며 "말 그대로 500에 40으로 시작했다. 조금씩 나만의 집을 넓혀갔다, 오피스텔에 갔다가 아파트로 갔다가 한강뷰 로망이 있어서(한강뷰 아파트로 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사를 가자마자 아침에 커튼을 여는 순간 '아~ 잘살았다, 노력했다'하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했다. 서장훈은 구매한 것이냐고 물었고 오나라는 "사지는 않고 전세다, 살아보고 사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또 오나라는 이날 22년째 연애 중인 연기 강사 김도훈과의 러브 스토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오나라에게 "남자친구와 썸을 타다가 사귀자는 말 대신 키스로 고백을 했다던데"라고 물었고, 오나라는 "더러운 얘기인데 괜찮겠냐"라며 일화에 대해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오나라는 "썸 탔을 당시였다. 남자친구와 같이 뮤지컬 배우였을 때 제가 회식 자리에서 과음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속에 있는 내용물을 내보내는데 뒤에서 누가 뒤에서 다정다감하게 등을 토닥여주더라. 그게 오빠였다. 너무 섹시해보이고 고마워서 토한 입술 그대로 뽀뽀를 했다"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뽀뽀가 아니라 닦을 게 없어서 거기 닦은 거 아니냐"라고 했고, 서장훈은 "드라마에 많이 나오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오나라는 "드라마처럼 그런(로맨틱한) 느낌이 아니었다"며 당시의 모습을 재연해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