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노웅래, 당당하면 수사 성실히 임해라... 민주당도 후안무치 그만해야"
2022.11.18 16:15
수정 : 2022.11.18 16: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이 노 의원에게 수사를 성실히 받으라고 지적했다.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18일 "노 의원은 '정치 탄압'이라고 강하게 주장하지만, 돈을 받은 뒤 태양광 사업자 박씨 측에게 보낸 '고맙다'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통해 수상한 돈이 오고 갔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며 "더 많은 뒷돈이 발견된 상황에서 추가 범죄의 가능성이 분명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신 부대변인은 "노 의원은 당당하다면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해 결백을 증명하면 될 것"이라며 "나 홀로 외치는 정치보복의 구호는 드러나는 증거들이 명확한 상황에서 공허한 메아리만 될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권 아래서 압도적 의석을 가지며 거대한 권력을 형성한 민주당이 이념에 빠진 정책을 통해 각종 이권 사업에서 검은 돈을 확보한 행태가 드러나는 중"이라고 비판하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자당 인사들의 부정한 혐의들을 정치 탄압이라 주장하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멈추고, 검찰 수사에 협조해 진실을 밝히는 길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