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그리는 서울시..'미래서울 전략회의' 출범
2022.11.23 11:15
수정 : 2022.11.23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청년들을 중심으로 미래 서울의 비전을 제시하는 '미래서울 전략회의'가 23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미래서울 전략회의'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2030 세대의 목소리와 전문적 식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구성한 새로운 청년 참여 채널이다. 서울시는 '미래서울 전략회의'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책 개선안을 적극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참여위원은 공개모집 및 내부추천을 병행해 선발했다. 지원자 총 237명 중 선발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최종 48명의 청년위원이 선발됐다.
선발된 위원들은 IT, 의료, 경제, 문화, 체육,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활동하고 있는 청년 전문가다. 이슬비 전 컬링 국가대표, 청소년 베스트셀러 작가 출신 김태훈 벤처기업 대표, 이치훈 대중음악작곡가, 약사 출신박한슬 작가 등이 위원으로 선발되어 미래서울을 위한아낌 없는 제언을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미래서울 전략회의' 위원들은 약 6개월간 분과별 활동을 이어간다. 활동 종료 시에는 미래서울 전략 성과보고회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각 분과회의에 해당 분야 실국의 실무자가 함께 참여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내는 한편 ‘청년이 마음껏그리고, 청년과 함께 만드는 서울’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이번 '미래서울 전략회의'에 참여한 위원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청년 인재들이 모인 만큼 청년이 중심이 되는 미래서울의 청사진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의 과정이 헛되지 않게 서울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