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정조대왕 캐릭터 활용한 '의류수거함 디자인 개발'
2022.11.28 12:46
수정 : 2022.11.28 12:46기사원문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새로운 의류수거함 ‘이리옷너라’의 디자인을 시민 의견을 반영해 최종 확정했다.
시는 의류수거함 디자인 개발을 통해 도시이미지를 개선하고,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의류수거함이 많아 발생한 수거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으로 해소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시가 개발한 의류수거함 디자인은 기존 의류수거함보다 깔끔해진 외관이 장점으로, 시민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정조대왕 캐릭터를 활용했다.
특히 수거함 이름 ‘이리옷너라’는 3차례 걸친 설문조사 등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해 확정했다.
수거함에 넣을 수 있는 물품(옷·신발·가방·커튼·담요·카펫) 정보를 자체 개발한 픽토그램(그림문자)으로 표기해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광고물 부착으로 인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스티커 부착 방지용 특수페인트까지 칠하고,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투입구 두께를 보강했다.
또 자물쇠 대신 키박스를 내장했다.
수원시는 지침을 운영해 신규디자인·가이드라인을 수원시 전역의 의류수거함에 적용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