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용돈 50만원, 남편이 돈 관리"…부부 재정문제 조언
2022.12.13 05:10
수정 : 2022.12.13 08:37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오은영 박사가 부부 재정 문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종합문제세트 '저울 부부'가 의뢰인으로 함께했다.
다른 소비 습관 등, 금전 문제로 다투는 부부의 모습에 오은영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나 오은영은 "저 같은 경우도 한 사람이 관리는 하지만, 다 알고 있다, 가계부가 엑셀로 정리되어있다, 어떻게 수입과 지출이 돌아가는지 잘 알고 있다, 누군가 관리를 할 뿐이지"라며 부부에게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주체적인 생각으로 가계를 운영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오은영은 남편에게 재정 관리를 맡긴 채 관심을 가지지 않는 아내의 모습을 확인, 아내가 남편의 잔소리에 회피하는 성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은영은 "남편은 함께 재정 상태를 의논하고 싶은데 안되니까, 아내가 동참하지 않는 것 같아서 섭섭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남편이 아내에게 이를 차분하게 설명하지 않는 것을 지적, "나만 일해?", "또 썼어?" 등 비아냥대는 말투로 소통해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그런 남편의 비아냥에 오히려 아내에게 '반동형성', 일종의 반항 심리가 생겼을 거라며 부부 갈등의 원인을 추측했다.
한편,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오은영 박사가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