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2023년 ‘휴먼북 라이브러리’ 개관
2022.12.13 15:57
수정 : 2022.12.13 15: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2023년부터 지식 공유 플랫폼 ‘휴먼북 라이브러리’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휴먼북 라이브러리’는 민선 8기 교육 분야 공약에 포함된 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휴먼북(멘토)과 경험과 지식이 필요한 지역의 아동·청소년·시민(멘티)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휴먼북은 분야별 전문가를 비롯해 지역 내 숨은 명사, 재능이 있는 시민 등 누구나 등록할 수 있으며, 독자(멘티) 역시 휴먼북과 소통하고 싶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1호 휴먼북’으로는 ‘휴먼북 라이브러리’를 공약 사항으로 내세운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스포츠 분야(테니스) 휴먼북으로 등록해 시민들과 함께 테니스와 관련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등록된 휴먼북은 총 159명으로, 스포츠, 예술·방송, 건강, 환경, 건축, 금융·재테크, 교육·진로, 법률·복지, 문학·역사, 인생이야기 등 20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시는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내 커뮤니티 공간을 휴먼북 전용 공간으로 활용하고 스포츠·문화 예술·특기 재능 분야는 활동이 가능한 별도의 장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초·중·고 학생들의 미래 진로 탐색과 체험을 위한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가 연결, 생활의 달인 및 인생의 선배로서 지혜와 경험 공유 등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기 평생학습원장은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휴먼북 라이브러리’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