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 '청신호'

      2022.12.16 13:57   수정 : 2022.12.16 13: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 역점사업인 오수지구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이 본격화 될 예정이다.

16일 임실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사업에 ‘의견(義犬)의 고장 오수, 같이함께 잘 살아보시개’가 선정돼 국·도비 152억 원 등 모두 21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오수지구 도시재생 사업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오수면 오수리 일원 23만8000㎡에 정주 여건 개선, 안정적인 상권 형성,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마을공동체 커뮤니티 향상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도시재생 공모 신청 가이드라인에서는 지역특화재생 유형이 새롭게 제시돼 오수 의견 설화를 배경으로 반려동물 산업, 관광, 교육 핵심 거점화를 위해 오수지구를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조성하는 특화전략을 수립했다.

임실군은 공모 선정을 위해 전북개발공사와 협약해 작년 9월부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9월까지 5차례에 걸친 국토부 도시재생지원기구와 전북도 사전컨설팅 가졌다.
지난 10월과 11월에 진행된 현장실사와 발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최종 선정됐다.

주요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은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한 교육 공간 반려스쿨 △반려동물 소품 제작을 위한 마을 공방 반려하우스 △반려동물과 마음껏 동행할 수 있는 반려동물 특화거리 △노후주거지와 골목길을 정비하는 동네행복사업 △주민편의 생활SOC 공간인 상생이음센터를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전북개발공사가 총괄 사업관리자로 공공임대주택 건설도 예정됐다.

임실군은 앞으로 오수지구를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조성해 관광 명소화를 유도하고 반려동물 산업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공모 과정에서 오수지구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개발 방향을 제시한 특화사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오수면이 반려동물 지역관광과 산업 발전을 주도할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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