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명 탈옥' 멕시코 교도소에 귀빈룸..현금 1억에 TV, 마약도
2023.01.04 10:13
수정 : 2023.01.04 13:43기사원문
이 방들에는 다른 방과 달리 TV가 있었고, 우리 돈으로 1억원 가량이 보관된 금고도 있었다.
해당 VIP 실에서는 이른바 악명 높은 마약 카르텔 '로스메히클레스'의 두목, 에르네스토 알프레도 피뇬 데라 크루즈가 주로 생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여러 건의 살인과 납치로 22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던 이 마약왕은 교도소 안에서도 갱단원들을 동원해 왕 노릇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급기야는 지난 1일 교도관과 보안요원 등 최소 17명이 숨진 무장 괴한들의 총격 사건을 틈타 다른 죄수 30여명과 함께 탈옥한 것으로 나타났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