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2명 살해한 日 여성 사형수, 집행 앞두고 식사 중 '질식사'
2023.01.19 09:28
수정 : 2023.01.19 17:36기사원문
우에다를 발견한 교도관들이 그의 입에서 음식물을 제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우에다는 평소 다발성 질환을 앓아 약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망하기 전인 지난 10일에도 식사를 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다. 이때 검진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어 교도소로 다시 복귀했다.
일본 법무성은 “사고사로 보고 있으며 교도소 직원들의 조치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우에다는 2009년 빚을 갚지 않기 위해 돗토리현에서 두 남자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술집 종업원 출신인 우에다는 당시 트럭 운전사 야베 카즈미(당시 47세)에게 미리 준비한 수면제를 먹인 뒤 바다에 빠뜨려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같은 해 10월에는 전자제품 가게 주인 마루야마 히데키(당시 57세)를 같은 방식으로 살해한 혐의도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