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금속전지 1500번 사용해도 변형없는 분리막 개발
파이낸셜뉴스
2023.01.30 06:30
수정 : 2023.01.30 06:29기사원문
한양대-KIST, 리튬금속전지 분리막 개발 다공성으로 만들어 전지 성능저하 차단
![리튬금속전지 1500번 사용해도 변형없는 분리막 개발[1일IT템] ](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1/29/202301291132313310_l.jpg)
염봉준 교수는 "이 분리막을 대면적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만 확보된다면 차세대 분리막으로 즉각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리튬금속전지는 현재 쓰이고 있는 리튬이온전지보다 용량이 10배가 넘는다. 하지만 충방전 과정에서 리튬 표면에 돌기가 형성되는 덴드라이트 현상이 일어난다. 이 때문에 전지 성능을 떨어뜨려 수명을 단축시킨다. 또한 양극과 음극이 직접 접촉하는 단락이 이뤄져 전지가 폭발하는 등의 안전성 문제로 아직까지 상용화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리튬금속전지 1500번 사용해도 변형없는 분리막 개발[1일IT템] ](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1/29/202301291133262017_l.jpg)
이 분리막으로 만든 전지는 안정적인 전기화학적 특성, 높은 열적 안정성, 높은 이온 전도도를 가지는 등 전지의 수명과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고속으로 충방전을 1000회까지 해도 안정적으로 작동했으며, 이 후에도 초기 용량의 86%를 유지했다.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분리막을 재료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스몰(Small)'에 발표했으며, 학술지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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