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명단에 블랙핑크 로제? 中 드라마 무단 도용 '결국 사과'
2023.02.22 07:31
수정 : 2023.02.22 07:31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중국 드라마 제작진이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사진을 작품 속 실종자 명단에 무단 도용, 결국 사과했다.
중국 드라마 '광연' 제작진은 지난 20일 웨이보 계정을 통해 로제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부주의하게 사진을 사용했다"며 사과했다.
제작진은 "'광연' 제작진 미술팀이 업무 소홀로 인해 이미지 제작 중 로제의 사진을 부주의하게 사용했다"며 "로제의 평판에 악영향을 끼쳐 팬들과 제작사, 방송 플랫폼, 시청자들에게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진을 바로 삭제하는 작업에 들어갔으며 팬들의 지적에 감사하다"며 "향후 이런일이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광연'에는 실종 사건의 피해자들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로제의 사진이 들어갔다. 이에 중국 팬들이 이에 대해 항의에 나섰고 결국 '광연' 미술팀이 사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