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과 횡성서 실종됐던 80대 노인 잇따라 숨진채 발견

      2023.02.27 08:02   수정 : 2023.02.27 09:31기사원문
ⓒ News1 DB


강원 화천과 횡성에서 잇따라 실종된 80대 노인이 숨진채 발견됐다.

27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5분쯤 강원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인근 야산에서 A씨(85)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A씨는 지난 26일 오전 8시 30분쯤 겨우살이를 채취하겠다면서 집을 나선 뒤 6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닿지 않자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야간 수색을 통해 가파른 능선에서 A씨를 발견했다.


또 26일 오후 8시 22분쯤에는 횡성군 강림면 강림리 강림천 인근 갈대밭에서 B씨(88)가 숨진채 발견됐다.
치매를 앓고 있는 B씨는 지난 25일 오후 외출한 뒤 집에 돌아오지 않자 가족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이틀간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이 수색 작업을 벌여 자택 인근에서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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