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안면마비 증세 악화? 남은 투어 일정 취소
2023.03.02 15:22
수정 : 2023.03.02 15:22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투어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1일(현지시간) BBC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저스틴 비버는 남은 월드투어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취소에 대한 공식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그가 건강상의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고 있다.
티켓 관련 사이트에서는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및 워싱턴 DC에서의 콘서트가 취소된 것으로 나와 있다. 투어 관련 공식 트위터에는 "화요일에 티켓이 자동으로 환불될 것"이라고 고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저스틴 비버는 지난해 여름 팬들에게 람세이헌트 증후군(Ramsay Hunt Syndrome) 진단을 받은 후 안면마비 증세를 앓고 있다고 밝히며 그해 6월 공연을 중단, 투어 일정을 연기했다가 7월 말 투어를 재개한 바 있다.
람세이헌트 증후군은 안면 근육 약화에 의한 안면 마비와 통증을 가져오는 증후군으로 눈을 감기가 힘들어지며 청력 저하, 고막 통증, 혀 마비, 미각 상실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회복되는 데는 보통 6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고 알려졌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캐나다 출신 팝 가수로 2009년 데뷔, '러브 유어 셀프'(Love yourself) '소리'(Sorry) '왓 두 유 민'(What do you mean) '스테이'(Stay) '홀드 온'(Hold On) '피치스'(Peaches) '베이비'(Bab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그는 지난 2018년 오랜 친구였던 헤일리 로드 비버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