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테크, 삼성SDI 5조 규모 美배터리 합작사 추진..세계1위 배터리 공장 자동화 기술 보유 부각↑

      2023.03.06 09:18   수정 : 2023.03.06 09: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SDI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 관련주에 훈풍이 불고 있다. 코윈테크는 2차전지 자동화 공정 시스템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어 국내외 배터리사의 투자 확대 수혜주로 언급된 바 있다.

6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윈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4.57% 오른 2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삼성SDI는 오는 8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에서 GM과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사는 연간 30~50GWh로 예정된 생산 규모, 투자 방식, 공장 위치 등 세부 조항을 놓고 막바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연 50GWh 규모로 두 회사의 총 투자금액은 최대 5조원으로 예상된다.

삼성SDI는 오는 2026년부터 이 공장에서 각형, 원통형 배터리를 절반씩 생산해 GM 전기차 공장에 납품할 예정이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에 세 개 합작공장을 연 145GWh 규모로 가동 또는 건설 중이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미국 인디애나주에 합작공장(연 23GWh)을 2025년 가동하는 데 이어 GM과도 손을 잡으며 북미 공급 물량을 확대하게 됐다.

이 같은 소식에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는 코윈테크에 장중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코윈테크는 국내 배터리 고객사들의 미국 공장 건설 초기 단계부터 시스템 설비를 맡는 등 밀접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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