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모친상 때 너 왜 안 왔어?"…'급당황' 황제성 오해는 풀렸다
뉴스1
2023.03.12 11:20
수정 : 2023.03.12 11:20기사원문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개그맨 황제성이 정형돈의 모친상에 불참했던 사실을 떠올리며 크게 당황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황제성과 정형돈은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에스파, 엔믹스, 베이비몬스터. 이 그룹들의 인원수를 더하면 몇 명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를 들은 황제성은 출제자에게 "그걸 네가 알아서 뭐 하게. 너한테 돈을 벌어준대, 뭘 준대?"라며 분노했다. 이어 "그럴 시간에 형돈이 형 가족 수, 어머니 잘 계시는지나 물어봐라"라고 타박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어머니 작년에 돌아가셨잖아"라고 말해 황제성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면서 "그러고 보니 너 안 왔더라. 네가 어머니 장례식장에 왜 안 왔지? 왜 안 왔어?"라고 추궁했다.
황제성은 차갑게 굳은 표정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싸해진 분위기에 출제자마저 정형돈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정형돈은 "왜 안 왔냐고. 난 너 왜 안 왔는지 아는데"라고 말했다. 깜짝 놀란 황제성은 흔들리는 눈빛으로 "왜 안 갔을까요?"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정형돈은 웃음을 터뜨리며 "너 코로나 걸렸었잖아"라며 반전 이유를 공개했다. 정형돈의 놀림에 넘어간 황제성은 "아 맞다. 다행입니다. 저 그때 전화도 드렸다"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황제성 진짜 놀랐나 보다. 기억나고도 표정이 굳었다", "정형돈 추궁에 나도 온몸에 식은땀 흘렀다", "정형돈 센스 있다", "내가 다 조마조마했다", "황제성 아파서 정신없어서 기억 못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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