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메카닉스, 포스코케미칼-LG엔솔 대규모 공급계약 기대감 ↑
파이낸셜뉴스
2023.03.16 11:03
수정 : 2023.03.16 11: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아메카닉스 주가가 강세다. 포스코케미칼이 LG에너지솔루션과 연내 수조원 규모의 계약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11시 1분 현재 세아메카닉스는 전일 대비 220원(+4.12%) 상승한 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포스코케미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회사다. 올해 1월에는 삼성SDI에 10년간 4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연간 생산 능력(연산)이 삼성SDI보다 큰 만큼, 계약액이 삼성SDI와의 계약을 뛰어넘어 연간 4조원을 웃돌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관련 테마주에 관심이 몰리면서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는 세아메카닉스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세아메카닉스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 기업으로, TV 거치 장치 및 전기차, 수소차 제조에 필요한 친환경 부품 등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LG에너지솔루션 및 LG에너지솔루션의 자회사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부품 공급계약 2건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금액은 2건을 합쳐 총 1988억9627만원 규모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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