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발간한 '사진편집물'엔 대량살상무기 ICBM 등 어떤 장면 담겼나

      2023.03.21 11:39   수정 : 2023.03.21 11: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1일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이 '3·18이 안아온 위력한 주체무기들'을 주제로 발간한 사진편집물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여러 대량살상무기 사진을 실어 보도했다.

매체는 북한 김정은이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2017년 이후 주체적 기술로 국방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북한이 이번 편집물을 발간한 것은 19일 전술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며 KN-23의 공중폭발 실험을 감행하는 등 도발 수위를 높여가면서 자신들의 국방력 수준을 대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로 관측된다.



이 편집물엔 2017년 4월 15일 열병식에서 공개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북극성-2형'과 2021년 3월 25일 발사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개량형으로 추정되는 '신형전술유도탄' 2021년 9월 15일 탄도미사일이 화염을 내뿜으며 열차에서 발사되는 장면의 사진 등을 실었다. 또 장거리순항미사일과 극초음속미사일, ICBM '화성-14'형, '화성-15'형, '화성포-17'형 사진도 포함됐다.


그러면서 매체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지도 밑에 주체106(2017)년 3월 18일에 진행된 우리 식의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에서의 성공은 로케트공업부문에 남아있던 교조주의, 보수주의, 형식주의와 다른 나라의 기술을 답습하던 의존성을 완전히 뿌리 뽑고 명실공히 개발창조형 공업으로 확고히 전변된 주체적인 로케트공업의 새로운 탄생을 선포한 역사적 의의를 가지는 대사변"이라는 주장을 빼놓치 않았다.


김정은은 2017년 11월 29일 사거리 1만3천㎞로 평가돼 북미 전체를 사정권에 두는 ICBM 화성-15형을 시험 발사하면서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실현"을 선포한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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