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 폐배터리 원료로 배터리 63만개 생산..수산화리튬 확보 가능 소식에↑

      2023.03.23 13:24   수정 : 2023.03.23 13: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워로직스가 수산화리튬시장 고성장세에 힘입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2차전지 핵심 부품인 배터리팩 보호회로(PCM)와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공급하고 있다.

23일 오후 1시 22분 현재 파워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5.83% 오른 5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주가는 6.56% 오른 5850원까지 거래됐다. 전날 보합을 유지한 것과 비교할 때 급등세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2045년 기준으로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 2만t 조달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폐배터리를 재활용할 경우 회수할 수 있는 수산화리튬 2만t은 지난해 수입량의 28%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NCM622(니켈·코발트·망간 비율 6:2:2)' 배터리 약 56만개, 'NCM811(니켈·코발트·망간 비율 8:1:1)' 배터리 약 63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연간 재활용되는 폐배터리는 2030년 1만8000t, 2035년 9만t, 2040년 22만5000t, 2045년 41만6000t으로 추산됐다.

이 같은 소식에 파워로직스의 수혜가 전망된다.
이 회사는 배터리팩 보호회로,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주로 공급하고 있고, 2019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과 전기차 폐배터리를 이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제품 생산, 상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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