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수 공동대표 "SM 3.0 실현 통해 글로벌 엔터로 도약할 것"
뉴스1
2023.03.31 13:37
수정 : 2023.03.31 13:37기사원문
![이성수 공동대표 "SM 3.0 실현 통해 글로벌 엔터로 도약할 것" [주총]](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3/03/31/202303311337567234_l.jpg)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041510)(이하 SM) 공동대표이사가 'SM 3.0' 체제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31일 낮 12시 서울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D타워 SM 사옥에서는 SM 제28기 정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이어 "저희 SM은 지난해 거버넌스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이런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서 이 대표는 "이를 위해 장기간 지속된 라이크기획과 계약을 조기종료했고,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 및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금도 찾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또한 "2023년은 신인 그룹 데뷔와 기존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등을 통해 MD 매출을 다각화하고 멀티 레이블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가고자 한다"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의 안건은 이사 및 감사 후보자 선임의 건. 먼저 감사보고 및 영업보고가 이뤄진 뒤 다수의 안건들에 대한 주주들의 표결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SM 현 경영진과 카카오(035720)가 추천한 인사들은 무리없이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주당 1200원으로 책정된 배당금도 의결될 전망. 주당 1200원의 배당금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최고액이다.
현 경영진이 추천한 사내이사 후보 3인은 장철혁 SM 최고 재무 책임자(CFO), 김지원 SM 마케팅센터장, 최정민 SM 글로벌비즈니스센터장이다.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를 포함한 현 사내 이사진 전원은 연임 없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김태희 법무법인 평산 변호사, 문정빈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민경환 블로코어 파트너, 이승민 피터앤김 파트너 변호사, 조성문 차트메트릭 대표 등 총 6인을 선정했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와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 후보로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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