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장관 "한국, 日·OECD 비교해 육아휴직 사용률 낮지 않아"
파이낸셜뉴스
2023.04.05 18:07
수정 : 2023.04.05 20:04기사원문
"저조 지적은 통계 착시"

[파이낸셜뉴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저조하다는 지적에 "일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통계를 비교해 보면 낮지 않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2021년 기준 육아휴직 사용 비율은 25.6%에 불과한데 남자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4.1%에 그친다'고 지적하자 "통계적 착시현상이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남성이 주소득원으로 인식이 돼 있고 육아휴직에 대한 소득 감소가 크기 때문에 여러 요인들이 결합돼 실질적으로는 조금 낮게 나타나고 있지만 일본이라든가 OECD 통계를 보면 낮지 않다"고 주장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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