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코어, 티로보틱스 SK온 1.5조 추가 수주 가능성..SK 최대주주 스마트팩토리 부각↑
파이낸셜뉴스
2023.04.12 09:36
수정 : 2023.04.12 09: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티로보틱스가 국내 최초로 2차전지 스마트팩토리에 자율이동로봇(AMR) 수주를 성공한 가운데 SK온에 납품할 수 있는 금액이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에스엠코어의 주가가 장중 강세다.
12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에스엠코어는 전 거래일 대비 6.19% 오른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티로보틱스는 지난 11일 SK온과 약 295억원 규모의 2차전지 생산 공정 물류 자동화에 필요한 AM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최근에는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을 탑재한 AMR이 4차 산업혁명의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에스엠코어는 SK그룹 계열사로 로봇 스마트 물류 자동화 사업을 영위 중이다. 에스엠코어는 SK온 배터리 옌청공장, 헝가리공장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특히 고객사의 생산제품 혹은 공정에 맞춰 자동화 전용기, 자동창고 등 자동화 설비와 시스템을 개발, 공급한다. 사업부문은 자동화장비, Clean FA, 스마트팩토리로 구분된다. SK는 에스엠코어의 지분 26.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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